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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진 찍어요"…'어서와' 두 번째 여행, 슈퍼스타된 친구들

기사입력 2018.02.08 21:5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어서와' 4개국 친구들이 한국에서 '슈퍼 스타'가 됐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인도 친구들의 두 번째 한국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인도 친구들은 한국의 추위에 깜짝 놀랐다. 더군다나 럭키도 마중나오지 않아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큰형 샤샨크가 앞장서서 택시를 잡았다. 비크람은 그동안 인도에서 배운 한국어를 자랑했다.

독일 친구들 중에는 페터만 입국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다니엘이 여권을 두고 와 다음날 따로 출국하게 된 것. 페터는 혼자서도 대중교통을 능숙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혼자 서울 여행을 시작한 페터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궁.

창경궁으로 열심히 걸어가던 페터는 한복을 입은 시민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페터를 보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어서와'에 출연했던 페터를 알아본 것. 페터는 수줍은 듯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페터는 창경궁이 일제시대에 동물원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고 개탄했다. 일본이 한국을 멸시하기 위해 그런 것일 거라며 아픈 역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건축물을 열심히 감상했다.

이탈리아 친구들은 서울 시청 광장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보고 감탄했다. "우리가 타면 병원을 갈 것 같다"며 기념 사진만 남겼다. 이어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빠질 수 없는 커피 타임이 시작됐다. 아포가토, 불고기 파니니 등 여러 메뉴를 주문했다.

인도 친구들은 숙소 앞 스케이트장을 보고 스케이트에 도전하기로 했다. 샤샨크는 스케이트를 처음 타본다며 "무섭다"고 소리쳤다. 비크람은 샤샨크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쳐줬다. 샤샨크와 비크람은 사이 좋게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즐겼다.

그때 인도 친구들 앞으로 멕시코 친구들이 등장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멕시코에서 온 친구들이 스케이트장에 관심을 보였고, 이들도 스케이트를 타기로 한 것. 하지만 서로의 존재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탈리아 친구들은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그러다 한 식당에 자신있게 들어갔다. 바로 김준현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믿음을 가진 것이다. 이들은 생소한 한국 음식도 막걸리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끝없이 나오는 음식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페데리코는 고기와 생선을 조화시키는 한국의 식문화에 만족했다.

페터는 홀로 어묵을 즐겼다. 인도 친구들은 이태원에 가서 소주를 마셨다. 자몽 소주를 시킨 인도 친구들은 특이한 맛에 매료됐다. "너무 맛있으니까 금지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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