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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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측 "연예인 응원단, 기사보고 처음 알았다"

기사입력 2009.02.12 13:57 / 기사수정 2009.02.12 13: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 진학예정)의 세계선수권 선전을 위한 연예인 응원이 계획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모 연예 기획사는 3월 22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개최될 2008~2009 ISU(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김연아를 응원하기 위한 콘서트를 기획 중이다.

그러나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소포츠의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은 우리 측에 공식적으로 들어온 적이 없었다.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기 때문에 조금은 당황스럽다"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김연아를 응원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문제는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흐를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 김연아 본인에게 부담이 가는 것도 걱정스럽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IB 스포츠의 관계자는 "콘서트는 좋은 취지에서 나왔겠지만 우리 회사에 공식적으로 제의가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다. 공식적인 제의가 없는 상태에서 붉어져 나왔기 때문에 현재는 대응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연예인 응원 콘서트에 대해 못을 박았다.

한편, 4대륙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해 토론토 전지훈련 장에서 훈련에만 몰두하고 있다. 

[사진 = AOI 리허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김혜미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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