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흑기사' 서지혜 백발노파 됐다...장미희 죽음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서지혜는 백발노파가 됐고 장미희는 죽음을 맞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19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에게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전복된 차에서 무사히 살아나오는가 하면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갑자기 이상신호가 왔다.

샤론(서지혜)은 문수호의 변화를 알아채고 장백희(장미희)를 찾아가 문수호가 죽지 않는 존재가 됐다고 얘기했다. 장백희는 당장 문수호를 찾아가 확인을 해 봤다. 문수호는 현재 장백희가 겪었던 증상을 겪고 있었다.

문수호와 정해라(신세경)는 장백희로부터 불로불사에 대한 얘기를 듣고 믿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정해라는 문수호가 걱정돼 로마지점 근무를 포기했다.

샤론은 박철민(김병옥)에게 협박을 받았다. 박철민은 샤론이 문수호를 죽이라고 했던 일을 빌미로 자신이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 동의서를 달라고 했다.

문수호는 샤론이 정해라를 찾아왔던 것을 알고 양장점으로 가 경고를 했다. 샤론은 "정해라와 헤어지면 모든 연을 끊으면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수호는 정해라와 헤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샤론은 문수호의 팔을 붙잡았다가 손이 갑자기 늙어버렸다.

정해라는 전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꿈을 꾸고는 장백희를 만나러 갔다. 그때 샤론이 나타나 정해라를 향해 "네가 옆에 있는 한 그 사람 우리 같은 존재로 살아야 해"라고 말했다.

장백희는 샤론의 손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었다. 샤론은 당장 고쳐 달라고 했다. 정해라는 당신 나이로 돌아가는 벌을 받는 거라고 쏘아붙였다. 분노한 샤론은 정해라의 목을 조르고 장백희도 위협했다.

문수호가 나타나 샤론을 막았다. 샤론은 문수호의 힘으로 확 늙어 노인이 되고 말았다. 장백희는 샤론의 공격으로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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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