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홍진영이 새로운 '레트로' 트로트로 돌아왔다.
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홍진영 '잘가라' Comeback Showcase' 영상이 공개됐다.
우선 홍진영은 자신의 별명 '갓떼리'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히며 "'사랑의 배터리'라는 곡 덕에 지금까지 노래를 할 수 있다.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곡 '잘가라'라에 대해 "레트로 풍의 복고 트로트다. 조영수 작곡가에 따르면 냈던 노래들의 액기스만 모아 '잘가라'를 만들었다고 한다. 듣자 마자 '내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홍진영은 이날 자신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해 히트를 친 노래 '따르릉'을 작곡가 버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최근 강호동과 트로트 컬래버레이션을 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곡 제목은 '복을 발로 차버렸어'다.
이와 관련, 홍진영은 "이번주 노래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의외로 강호동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 녹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홍진영은 꾸준히 작사, 작곡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가을 자신의 뽕 발라드의 자작곡을 다른 가수들에게 선물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지난 2009년 '사랑의 배터리'로 가요계에 등장한 홍진영은 내년이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홍진영은 "약 10년 동안 무탈하게 사건 사고 없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또 "이번 '잘가라'를 통해 듣는 분들의 폭을 넓히고 싶었다. 그래서 기존 곡보다 조금 더 꺾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진영은 스스로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홍진영은 7일 오후 6시 새 싱글 '잘가라'를 공개했다. 홍진영이 약 1년만에 발표한 신곡 '잘가라'는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특히 김이나의 첫 트로트 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홍진영은 오는 13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
won@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V라이브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