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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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파도야' 이경진 "배우 생활 40년, 연기 배고픔 있었다"

기사입력 2018.02.06 14: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베테랑 연기자 이경진이 연기 배고픔을 '파도야 파도야'를 통해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김견우, 노행하, 이경실, 정윤혜가 참석했다.

이날 이경진은 "자존심 강하고 억척스러운, 부유하게 살다가 피난길에 운명이 바뀌면서 생각지 않았던 세파에 시달리는 엄마다. 시어머니에 아이들까지 모시고 닥치는 대로, 고구마 장사, 찐빵 장사 등을 한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네 딸을 키운 저희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연기했다. 우리 어머니가 나를 참 힘들게 키웠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생활 40년을 했는데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나이 들면서 연기에 대한 배고픔도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 좋은 역할을 받았다. 혼신을 다해서 내 모든 것을 다 보여주고 마쳐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작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려고 생각 중이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조아영 분)과 그의 가족들이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12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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