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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티' 김남주, 위기의 앵커로 완벽 변신…몰입도 최강

기사입력 2018.02.03 07:00 / 기사수정 2018.02.03 00:5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위기의 앵커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 1회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란은 살인사건 용의자로 경찰서에 출두했다. 사고 한 달 전, 고혜란은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는 한지원(진기주)가 받았다. 아나운서 세대교체라는 말이 나왔다.

고혜란은 7년 동안 JBC 9시 뉴스 앵커로, 동시간대 1위, 신뢰도 평가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 고혜란을 위협하는 후배는 한지원. 보도국 국장 장규석(이경영)은 고혜란이 물러나고, 한지원이 새 앵커라고 밝혔다.

그러자 고혜란은 PGA 우승자 케빈 리를 단독 인터뷰하겠다고 나섰다. 케빈 리는 베일에 싸여있는 골프 선수로, 국내는 물론 해외 어느 매체도 인터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장규석은 고혜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고혜란은 앵커 자리를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여자가 자기보다 앞선다고 기분 나빠하는 남자 동료들의 비난, 독하다는 여자 동료의 질투,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후배의 조롱까지. 거기다 남편 강태욱(지진희)과는 쇼윈도 부부였고, 시어머니는 배란일에 맞춰 약을 들고 찾아왔다.

그러던 중 고혜란은 케빈 리의 입국 소식을 입수했다. 그 시각 엄마가 위독하단 연락이 왔고, 강태욱은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고혜란은 울면서 공항으로 향했고, 누군가와 부딪혔다. 바로 케빈 리, 고혜란의 과거 연인이었다.

과거 연인을 인터뷰석에 앉혀야 하는 고혜란. 과연 어떻게 인터뷰를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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