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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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율 언급·사과 無"…'즐생' 문희준, 논란 속 화기애애한 진행

기사입력 2018.02.02 16:04 / 기사수정 2018.02.02 16:0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문희준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언급없이 라디오 진행을 마쳤다.

문희준은 2일 방송된 KBS Cool 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을 이어나갔다.

문희준은 앞서 아내 소율과 관련한 발언으로 일부 팬들에게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지금 (H.O.T.) 홍보할 분위기가 아니다. 검색어에 올라가고 있다. 아내 이름(소율)까지 검색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토로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문희준의 반응이 과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문희준의 이 발언 이후 소율에 대한 관심이 더 증폭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문희준이 사과나 해명을 할지 주목됐지만, 문희준은 다시 한번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보다는 침묵하는 쪽을 택했다. 대신 정재형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화를 하고 청취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데 집중했다. 이날 유독 결혼과 부부 생활을 주제로한 사연들이 많았는데, 문희준은 자신의 결혼 생활이나 소율에 대해서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다만 정재형과 장난을 치고 청취자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큰 웃음을 전달했다. 

또 문희준은 "청취자들의 사연만으로 진행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덕에 시청자들과 가까운 사이에서 이야기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화위복' 등의 사자성어를 써 정재형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문희준은 "DJ를 하다보니 지식이 늘어나는것 같다. 예전엔 네글자만 있어도 읽지를 않았는데, 나도 많이 변하고 있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희준은 17년만에 H.O.T. 재결합 무대를 준비 중이다. 문희준을 비롯한 H.O.T. 멤버들은 오는 15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무한도전-토토가3'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연 문희준이 일부 보이콧 세력에 맞서 이번 재결합 무대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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