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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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리틀포레스트' 김태리·류준열·진기주, 청춘대세들의 '전원일기'

기사입력 2018.02.01 12:13 / 기사수정 2018.02.01 12:1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태리, 류준열에 진기주까지. 충무로를 이끌 대세 배우들이 '리틀 포레스트'로 뭉쳤다.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순례 감독,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임순례 감독은 "동명의 일본 작품이 있다. 일본과 한국은 거리로는 가까운 편이지만 문화는 정말 다르다"라며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는 한국의 정서를 담고 공감을 할 수 있게끔 만들고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준열은 "촬영 기법이 독특했다. 모든 계절을 담아야하기에 4번의 크랭크인과 크랭크업을 했다. 그런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리틀 포레스트'의 이야기를 이끄는 김태리는 "시나리오가 좋았다. 직관적으로 읽고 딱 끌렸다"라고 만족했다. 임순례 감독은 "김태리를 캐스팅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금보다 덜 핫할 때 미리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틀 포레스트'에는 김태리, 류준열 외에도 신예 진기주가 함께한다. 임순례 감독은 "진기주는 영화는 처음인데 김태리의 절친 역할로 부합했다. 실제로도 두 사람의 케미가 좋았다"라고 만족했다.


김태리는 1년 여간 진행된 촬영에서 모든 회차에 출연한다. 김태리는 "나중에는 동네 분들과 마을회관도 같이 공유할 정도로 친해졌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봄이 제일 많이 떠오른다. 봄의 좋은 기운이 기분까지 좋게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실제로 토마토도 심고 모내기도 했는데 많이 배웠다. 그리고 전원생활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라며 "맛있는 한국 음식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현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리틀 포레스트'는 '무공해 매력'과 '힐링'을 자신하는 작품이다. 임 감독은 "한국에서 현실적으로 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배우들의 진정성이 담겨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진기주는 "촬영을 하면서 매 순간이 행복했다. 그 공기마저 좋았다. 쉴 때마다 옆에 있는 사람도 좋고 그 자체가 힐링이었다"라며 "나도 촬영을 하면서 힘을 받았는데 이런 마음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순례 감독은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 "처음에 연출 제의를 받곤 고민이 많았지만 요즘 한국 영화를 돌아보니 너무 폭력적이었다. 그런 점에서 작은 영화지만 편안함과 소소한 힐링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월 28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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