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라스' '홍윤화 ♥' 김민기, 최수종·션 계보 잇는 사랑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홍윤화밖에 모르는 김민기, 현실판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김지혜 부부, 홍윤화-김민기 예비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김민기는 사전인터뷰에서 하도 달달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담당 작가가 이가 썩을 뻔 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김민기의 달달함을 예고했다.

차태현의 예고대로 김민기는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 홍윤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홍윤화에게 고백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같이 코너를 하는데 불문율처럼 회사가 다르면 코너를 같이 하면 안됐다. 처음으로 윤화와 코너를 같이 하게 됐는데 늦게 끝나면 집까지 바래다주고 홀로 사랑을 키워가다가 고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홍대 포장마차에서 '내 머리속의 지우개'처럼 '이거 마시면 사귀는 거에요'라고 했는데 윤화가 '네!'하고 바로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고백한 날 집에 바래다주고 첫키스를 했다. 그런데 윤화는 기억을 못한다"고 말했다.

홍윤화 역시 김민기에 사랑받고 있음을 털어놨다. 홍윤화는 "얼마 전 내가 살 빼는 것에 대해 알아보다가 '오빠 나 고도비만이야?' 이렇게 물어보니까 '아니야. 윤화는 귀엽고 깜찍하니까 소아 비만이야'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김민기는 홍윤화와 비밀연애를 한지 3일만에 걸린 사실을 털어놓으며 "'웃찾사'를 할 때 3일만에 걸렸다. 윤화와 같이 코너를 하니까 붙어있는 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윤화가 나한테 전화를 할 때 '여봉봉'이라고 떴는데 그걸 손명은 선배가 봤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김민기와 홍윤화의 러브스토리에 김구라는 "두 분 보니까 연애하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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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