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육아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박지헌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박지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조산 위험이 있는 박지헌의 아내를 위해 박지헌의 부모님이 집에 방문했다. 평소 살림과 육아, 교육까지 혼자 해결하며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지헌은 "사과를 깎아달라", "로보트를 찾아달라"는 아이들의 요구를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떠넘기며 휴식에 집중했다.
이어 "평소 상대가 없어서 당구를 못쳤다"며 아버지와 함께 당구를 치기 시작했다. 이 때 넷째 향이가 박지헌에게 "사과를 깎아 달라"며 박지헌에게 다가갔다. 이에 박지헌은 "아빠는 지금 사과를 깎아줄 수 없다"며 "할머니에 깎아달라 해라"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 모습을 본 첫째 빛찬이는 "원래 아빠가 일을 다하셨는데 할머니가 오니까 달라진 것 같다"며 "아빠가 계속 할머니만 부르는 것 같고, 어린애처럼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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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