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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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x이이경 청춘느와르 '괴물들', 3월 8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8.01.30 11:45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청춘느와르 '괴물들'이 3월 8일 개봉된다.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등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 '제초제 음료수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이면을 그려냈다. '이웃사람' 김휘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10대에 서로 다른 이유로 괴물이 되어가는 재영과 양훈 역에는 이원근과 이이경이 캐스팅됐다. 이원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소년 재영을 맡았다. 또 재영을 끊임없이 몰아세우는 교내 권력 2인자 양훈 역은 이이경이 맡아 '고백부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강덕순 애정 변천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박규영이 순수한 소녀 예리 역과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 보영 역, 1인 2역으로 나서 신인 같지 않은 연기력을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선하고 강렬한 아트웍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개를 떨구고 있는 소년의 움츠러든 뒷모습과 힘있게 뻗어 있는 뿔의 기묘한 대비는 영화 속 '괴물'의 은유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진짜 내 얘기, 들어볼래?"라고 하는 소년의 말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청춘의 시절, 권력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계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소년, 소녀들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하나의 이미지로 완성시킨 이번 1차 포스터는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리틀빅픽처스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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