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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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사라진 밤',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기사입력 2018.01.30 09:55 / 기사수정 2018.01.30 09:56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 

남편에게 살해당한 아내 설희를 연기한 김희애가 핏기 없는 얼굴로 정면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모습과 상단에 위치한 '내가 죽인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카피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시선을 고정시킨다. 

뿐만 아니라 '사라진 밤'의 사건이 시작되는 곳이자 무대가 되는 국과수 사체보관실 이미지를 공개함으로써 그곳에서 펼쳐질 미스터리하면서도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티저 예고편은 "나는 오늘 아내를 죽였다"는 진한 역을 맡은 김강우의 대사로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첫 문을 연다. 연이어 보여지는 형사 중식 역을 맡은 김상경의 의미 심장한 표정과 시체가 있어야 할 자리에 텅 비어있는 보관함이 차례로 등장해 초반부터 보는 이들을 집중 시킨다. 

이어 긴박하게 펼쳐지는 진한과 중식의 취조 장면은 사건의 실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사라진 시체의 행방을 추궁하며 진한에 대한 의심을 놓지 않는 중식과 자신이 죽인 아내가 살아 있다고 의심하는 진한 사이에서 고고한 모습으로 와인을 마시는 설희의 모습은 세 배우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3월 개봉.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씨네그루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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