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냉장고' 이계인X김신영, 예능父女 등장에 포복절도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예능 부녀'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계인과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연인' 생활로 주목 받은 이계인과 그를 아버지처럼 따르는 김신영은 '예능 부녀'로 알려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유감 없이 두 사람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발휘되며 포복절도를 유도했다.

이계인은 낚시광일 뿐 아니라, 시골에서 직접 토종닭을 키우고 자연에서 직접 농작물을 채취해 사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예능인.

이날 공개된 이계인의 냉장고에는 희귀한 청란을 비롯해 '냉장고를 부탁해'에 처음 등장한 돼지고기의 배받이살 등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김성주는 이계인의 냉장고를 뒤지다 공진단을 발견했다. 이에 이계인은 "하나만 꺼내달라"고 말한 뒤 나눠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나눠먹자고 하자 "이것만큼은 줄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이 "아부지"를 외치며 다 함께 나눠먹자고 하자 이계인은 "누가 아버지냐"고 정색하면서도 "대표로 김신영만 먹어라"고 응수했다.

공진단 사건으로 미안해지자 이계인은 김신영에게 "앵두와 청란을 주겠다"고 달랬다. 김신영은 이계인의 성대모사를 하며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허풍'으로 유명한 이계인은 "평양에 초청받아 갔는데 북한 간부가 김신영을 알더라"는 말로 주의를 끌었다. 이에 김신영은 "평양은 너무 갔다. 거짓말이 확실하다"고 응수했다. 이계인은 김신영이 자꾸 팩트체크에 태클을 걸자 "너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셰프들의 음식을 맛본 이계인은 별다른 리액션 없이 참돔 요리에 "참돔 맛이다"라고 답변하고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성대모사를 하며 스튜디오의 포복절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그의 최불암 성대모사는 완벽하게 똑같아 감탄을 자아냈다.

이계인과 김신영은 '예능 부녀'답게 방송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주에는 다이어트로 무려 38kg을 감량한 김신영의 냉장고가 공개됨을 예고하면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