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빅뱅 탑이 첫 출근일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용산구청 측이 입장을 밝혔다.
26일 용산구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탑이 구청장님과 면담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혜는 아니다"라며 "탑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잘 근무하라고 따로 당부의 말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탑처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회복무요원들이 신고를 하러 오면 구청장의 면담이 있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다. 관계자는 "이런 것을 특혜라고 보기엔 어렵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탑은 이날 용산구청을 방문해 남은 군복무를 이행할 부서를 배치받았다. 당시 신고 장소인 7층 안전재난과에 등장하지 않고, 9층에서 구청장 면담만을 진행해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탑은 이날 용산 공예관으로 부서배치를 받고 바로 이동했다. 남은 520일의 군복무 기간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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