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아는형님', 가장 어려웠던 방송…저절로 기죽어"(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아이콘이 JTBC '아는형님' 녹화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의 정규 2집 'RETURN(리턴)' 발매 기념 인터뷰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바비와 비아이는 최근 진행된 '아는형님' 녹화 소감에 대해 "나오시는 분들이 열정 있으신 분들이고 말싸움을 하시는데 우리가 끼지를 못하겠더라. 우리가 방송을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했던 방송 중 가장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 형은 잘하더라. 베테랑이더라. 우리가 초반 20분은 한마디도 못했다. 이후로 예능 섭외가 안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송)민호 형에게 말했더니 '나도 너무 어려웠어' 이러더라. 게스트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게 정말 재미있는 분들이니까 나도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TV와 똑같았다"고 전했다.

또 구준회는 "개인적으로 기가 많이 죽었다.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더라. 들은 바에 의하면 싸이 형님도 '아는형님' 나갔을 때 땀을 한바가지 흘리셨다고 하더라. 연차가 높으신데도 그러셨다더라. 우리도 기가 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그럼에도 즐거웠다. 누구도 우리의 기를 죽이지 않았는데 우리가 알아서 죽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비아이는 "형님들이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서)장훈이 형도 대기실에 오셔서 다 살려주겠다고 하셨다. 힘을 많이 입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2년 1개월 만인 지난 25일 오후 6시 정규 2집 'RETURN'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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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