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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흑기사' 서지혜, 김래원 가슴에 칼 찔렀다 '충격 엔딩'

기사입력 2018.01.25 23: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서지혜가 김래원의 가슴에 칼을 찔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16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전생에 대해 모두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장백희(장미희)를 만나러 갔다가 샤론(서지혜)이 와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샤론은 점복이가 남긴 문서와 기도문을 읽고 장백희를 향해 화를 내고 있었다. 장백희는 샤론을 설득해 문수호와 정해라(신세경)의 인연을 이루게 하자고 하던 중이었다.

샤론은 기도문을 불에 태워버리려다가 어깨에만 있던 구천지귀 글귀가 얼굴에도 올라오고 말았다. 장백희는 샤론에게 글귀를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씌워주며 문수호와 정해라의 혼례복을 만들라고 얘기했다.

문수호는 기도문을 비롯해 샤론의 얼굴에 글귀가 올라오는 것까지 직접 눈으로 보고는 장백희가 말하는 전생을 믿었다. 장백희는 문수호에게 정해라, 샤론과 얽힌 전생의 일들을 다 얘기해줬다.

문수호는 정해라에게는 전생 얘기를 해주지 않고 앞으로 정해라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샤론은 문수호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은 채 예복을 만들었다. 이에 샤론의 얼굴에 올라왔던 글귀가 사라졌다.

문수호는 예복이 완성됐다는 전화를 받고 양장점으로 향했다. 샤론은 문수호에게 턱시도를 입어보라고 하더니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타나 문수호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샤론은 문수호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하더니 칼을 들이밀며 죽여달라고 했다.

문수호는 어이없어 하며 칼을 내던지고 당장 양장점 밖으로 뛰쳐나가고자 했다. 샤론은 문수호에게 "인간의 정으로 날 한 번 안아줄 수 있느냐"고 했다. 문수호는 단칼에 거절했다. 

샤론은 "나한테 너무하잖아"라고 하더니 "기다릴게요 다시 태어나 날 사랑해줄 남자로"라고 말하며 문수호의 가슴에 칼을 찔렀다. 문수호는 피를 흘리며 그대로 쓰러졌고 샤론은 도망쳐 버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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