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에서 한효주가 교통정보 리포터 역을 맡아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골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온 '골든슬럼버'에서 성숙한 매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한효주가 교통정보 리포터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해어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한효주는 한순간에 암살범이 된 ‘건우’의 고교 동창 ‘선영’ 역으로 분했다. 57분 교통정보 리포터로 활동하는 건우의 고교 동창이자 건우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건우를 위해 애쓰는 선영 역을 맡은 한효주는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효주는 극중 교통정보 리포터 역할을 위해 직접 교통정보센터를 견학하여 실제 아나운서가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관찰하고, 코멘트 한마디도 아나운서의 도움을 받아 세밀하게 교정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가했다.
이에 노동석 감독은 “배우 본인이 직접 코멘트 한마디까지 첨삭을 받아 대사를 완성해 정말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열심히 준비해 주었다”고 전해 한효주의 노력과 연기 열정으로 완성된 선영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한효주는 실제 교통정보 리포터를 연상케 하는 실감나는 연기로 극의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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