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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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와 결혼 계획은 아직…잘 만나고 있다"(인터뷰②)

기사입력 2018.01.22 11: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연인 거미를 언급했다.

조정석은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님이 잘 써줘서 시퀀스가 마음에 들고 좋았다. 아무래도 등장인물도 많고 풀어가야 할 내용도 많아서 디테일한 부분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나도 가끔 느낀 적 있지만 기본적인, 핵심적인 이유는 디테일한 부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팀워크가 좋아서 같이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최근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 정의감 투철한 형사 차동탁과 그의 몸에 빙의된 사기꾼 영혼 차동탁(수창의 영혼이 빙의된)까지 1인 2역으로 열연했다. 그 결과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월화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그는 "상을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나보다 (김)선호가 우수상과 신인상을 타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뮤지컬 시상식 때 신인상을 받을 때 주위의 형들이 좋아하고 난리가 났었다. 왜 그런지 몰랐는데 그때 그 형들의 마음을 이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수상 소감으로 "많이 응원해준 사랑하는 거미 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번 수상 소감으로 거미와의 결별설을 일축했다는 말에는 "(결별설은) 전혀 금시초문이다. 잘 만나고 있다. 그런 설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질투의 화신' 때도 그렇고 응원을 많이 해주니 고마움으로 언급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 계획은 특별히 없다. 그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만난지가 좀 돼서 그런 것 같다. 좋은 일 있으면 말하는 게 맞는데 때가 되면 말씀드리는 게 맞겠다. 나도 조심스럽다"며 웃었다.

조정석의 차기작은 2월 28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영하는 연극 '아마데우스'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세기의 캐릭터 모차르트 역을 맡아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사실 연극 '아마데우스'라는 작품은 마음 속에 둔 작품이었다. 영광스럽고 드라마를 끝낸 다음에 다른 장르가 아닌 연극을 한다는 것 자체를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더라. 내게는 당연하다. 드라마 끝나고 다음 작품으로 무엇을 할까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 끝에 이번에는 연극을 하자가 아니라 다음 작품의 수순이 연극 '아마데우스'가 된 것 뿐이다. 특별한 계획으로 연극을 하는 건 아니고 시기적으로 맞물린 거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줘 감사한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너무 좋아하는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영광스럽다. 팬들에게 매년 무대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개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것 같아 남다르다"며 마음가짐을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소속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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