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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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 와치 아웃', 칼을 든 '나 홀로 집에' 호러 버전 탄생

기사입력 2018.01.18 10:26 / 기사수정 2018.01.18 10:26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리얼 엔터테이닝 호러 무비 '베러 와치 아웃'이 '나 홀로 집에' 호러 버전 탄생을 예고했다. 

'베러 와치 아웃'은 베이비시터와 소년만 남겨진 한적한 교외 저택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일어난 예측불허 핏빛 소동을 그린 리얼 엔터테이닝 호러 무비. 북미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칼을 든 '나 홀로 집에' 호러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나 홀로 집에' 열렬 팬이었던 크리스 페코버 감독은 장난꾸러기 소년 케빈을 2018년 버전으로 재해석해보고 싶었다며 영화 속 미치광이 이웃소년 루크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에 부모 없이 베이비시터와 집에 남겨진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설정부터 '나 홀로 집에'를 오마주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나 홀로 집에'는 케빈이 다양한 트랩을 설치해 도둑들을 무찌르는 장면이 통쾌하게 그려진다면, '베러 와치 아웃'은 케빈의 트랩들이 사실 어마무시한 살인 무기였음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이 2층 계단에서 페인트통을 떨어뜨려 도둑들 얼굴에 맞추는 장면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장면. '베러 와치 아웃'에서는 페인트통으로 진짜 사람을 죽일 수 있을지 궁금해하던 루크가 그것을 실제 행동에 옮긴다. 

또 다른 포인트는 거미의 활용이다. 케빈의 형이 키우던 애완 거미가 집에 몰래 숨어들어 온 도둑 얼굴 위로 기어가는 장면으로 당시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에는 루크가 보관하던 거미들이 수상한 침입자를 피해 숨어있던 애슐리를 놀라게 만드는 장치로 등장한다. 

이처럼 루크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집안 물건을 활용하여 가짜 그림자를 만들고, 공격 장치를 설치하는 모습들이 '나 홀로 집에' 케빈을 연상시킨다. 2월 8일 개봉.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스톰픽쳐스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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