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4 03:07 / 기사수정 2009.01.24 03:07
형인 효도르와 함께 헤비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자'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가 내놓은 전망이다.
알렉산더는 23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효도르와 알롭스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 같냐는 물음에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다.오는 25일(한국시간) 어플릭션에서 효도르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타이틀전을 치른다. 평소에도 "형은 강하지만 형제이기 때문에 절대 싸우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형제애를 과시했던 알렉산더인 만큼 어찌 보면 당연한 전망이기도 하다.
이어 알렉산더는 또 자신의 경기 일정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 어플릭션을 포함한 3개 단체와 계약한 상태"라며 "팬들이 팀 실비아와 나와의 경기도 많이 바라고 있다고 들었다. 나 역시 꼭 실현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팀 실비아와 경기한다면 이길 수 있겠냐는 물음에 "그도 좋은 선수이지만 내가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렉산더는 인터뷰 말미에 "내가 경기할 때마다 한국팬들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사실"이라며 "한국 팬들과 자주 만났으면 한다. 나는 정말 한국팬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 편 23일 러시아 항공편으로 한국에 입국한 알렉산더는 팬들과 함께 형인 효도르의 경기를 시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 매니저 김종민 씨는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위해 극장까지 빌렸다.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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