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임백천이 '싱글와이프'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는 '싱글와이프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명수, 이유리, 윤상, 정성호, 정만식, 임백천, 유은성, 장석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임백천은 '싱글와이프'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내 색시 김연주가 내가 보기엔 아직도 참 예쁜데, 어떻게 보여질 지 몰라서 본인이 제의를 받고 꺼려하더라. 그동안 프로그램이 연락와도 본인의 의견을 존중했지 하라고 한 적은 없다. 이번에는 내가 먼저 한번 도전해보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호주를 다녀왔는데 엄청나게 고생을 했더라. 그런데 본인의 어떤 자아를 좀 찾은 느낌이라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나는 김연주라는 사람이 아직도 방송에 보탬이 되는 진행도 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김연주라는 사람이 옛날 진행자였었지라는 느낌이 돌아와서 일 좀 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혼자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막내가 이제 대학에 갔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본인을 좀 더 찾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시즌 1과 달리 낭만일탈을 떠난 아내들이 아는 사람도 한 명 없는 새로운 장소에서 ‘친구 만들기’에 나선다.
17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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