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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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윤하 "30대 목표, 좋은 짝을 만나는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18.01.15 11: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윤하가 30대의 목표를 밝혔다. 

1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5년 5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한 윤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하는 "음악은 내게 카카오톡, 일기같은 것"이라며 "나와의 대화의 창구같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앨범보다 이번 앨범이 더욱 더 1대 1의 느낌으로 미니멀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때 일을 시작하니까 어른의 눈치를 봐야했었다"며 과거 눈치를 보고 타인에게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던 성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아까 이야기 했던 힙합 프로듀서들이랑 했는데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건 내가 없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다. 다른 보컬리스트들과 하면 이렇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다"며 "스스로도 대견하고 확신이 들게끔 이 상황을 만들어준 그루비룸에게도 고맙다. 누군가에게 크게 영향을 받고 눈치를 보는 성격이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하는 이번 앨범 'RescuE'에 대해 "외롭다고 혼자라고 느끼는 분들에게 노래가 갔으면 좋겠다"며 "키워드가 부정적이고 음울한 가사가 많지만 궁극적으로 지금의 내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렇게 느끼는게 너만이 아니야'라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생각을 어떻게 부정적으로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인드인지 내가 왜 말하고 싶지 않은지 등 어떻게 힘든지 등을 구체적으로 가사에 담으려고 했다"며 "그런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 비슷한 생각을 하네,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윤하는 "좋은 짝을 만나고 싶다"며 "그거 하나만 해도 성공한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음악활동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윤하는 "취미가 없어서 공과 사에 구분없이 했다. 일이라도 좀 다양하게 해야겠다 싶다"며 DJ, 뮤지컬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그는 "공연을 마친 다음부터 곧장 다음 작업에 착수하고 뭔가를 또 만들고 있다. 어떤 형식이 되었건 빨리 자주 들려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9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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