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 "신곡 '뚝', 5년 반 전 '섹시 레이디'와는 다른 느낌"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PM 우영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2PM 우영은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헤어질 때'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우영은 "아직 앨범이 공개되기 직전인데, 대중에게 내 음악을 들려드릴 생각에 벌써 가슴이 벅차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뚝'에 대해서는 "'뚝'이라는 말이 유치할 수도 있는데, 원래는 나 혼자 우는 내용이었는데 (박)진영이 형이 듣고 가사를 바꿔보라고 하셨다"며 "상대 여성이 다른 사랑이 생겨 헤어짐을 고하는 날에 그 여성이 막 우는 내용이다. 나도 울고 싶은데 그 여자 혼자 울어 버리니 '너는 지금 나한테 가짜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며 내가 울고 싶은데 네가 울어서 못 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또 5년 반 전 '섹시 레이디'의 퍼포먼스 위주 곡과는 다른 느낌인 것에 대해 "그때는 진영이 형이 내게 혼자서 노래를 부르고 춤춰봐야 한다는 기회를 준 것 같다. 진영이 형이 부르신 가이드곡은 정말 멋있는 곡이었는데, 내가 성장이 안 돼서 따라가질 못 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세상 사람들이 많이 공감 하는 것을 더 바라고 계셔서, 음악에 더 집중하자는 의미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영은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뚝'을 비롯한 미니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한다. '헤어질 때'는 우영이 7트랙 전곡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 본인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뚝'은 팝 성향이 강한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 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 감성이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의미 없는 거짓 눈물은 그만하라는 의미를 '뚝'이라는 한 글자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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