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최수영이 이재룡에게 온주완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33회에서는 정태양(온주완 분)을 포기하겠다는 이루리(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캐빈(이재룡)은 이루리에게 정태양과 이별을 강요했다. 이에 이루리는 "팀장님이 회장님 아들인지 모를 때부터 팀장님 좋아했다. 그런 제가 왜 회장님한테 이런 말씀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밖에서 이를 듣게 된 이신모(김갑수)는 "당신이 부모 마음을 알아?"라며 "난 물론 내 딸까지 짓밟고 모독한 인격 살인자다. 이 결혼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안 시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자 캐빈은 이루리에게도 정태양과의 이별을 약속하라고 했다. 이신모는 이루리의 말을 막으며 "이 결혼 막고 싶으면 내 자식 막기 전에 당신 자식이나 잘 단속해"라고 했다.
하지만 이루리도 "저도 한 말씀 드리겠다. 팀장님 곁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요? 왜요? 팀장님이 아들이라서요?"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루리는 "이젠 제가 싫다. 저 팀장님 사랑하지만, 제가 포기하겠다. 이렇게까지 진심을 무시하는 사주의 며느리는 되고 싶지 않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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