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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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과 재회' LG 김현수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8.01.05 17: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을 영입했다. LG로 이적한 김현수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LG는 5일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과 총액 80만 불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우완투수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3년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성적은 42경기 출장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LG와 윌슨의 계약이 발표된 후 김현수는 "한국에, 특히 LG에 잘 왔고, 정말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는 윌슨에 대해 "인성도 좋고, 노력도 많이 하고, 야구도 잘 하는 선수인데 기회를 많이 못 받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현수는 "나에게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자주 말했었고, 한식을 좋아해서 같이 밥먹으러도 자주 같이 갔었다"면서 "적응만 잘하면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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