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시즌3 유니폼 구상중"…'윤식당2', 이유있는 자신감 (ft. 박서준)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원조 식당 '윤식당'이 시즌2로 돌아온다. 벌써 시즌3을 생각할 만큼 이번에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4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tvN '윤식당2' 개업식이 방송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김대주 작가, 나영석 PD, 이진주 PD가 참석했다.

먼저 나영석 PD는 '윤식당2'와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시즌1에서는 발리에서 전세계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며 "시즌2는 스페인 작은섬에서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옛날보다 고객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그때만큼 북적거리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의 해를 맞아 '강식당'과 '윤식당'을 강아지에 비유해달라는 질문에 나PD는 "'윤식당'은 불독, 슈나우저 등 고급스런 느낌이라고 하면 '강식당'은 황구 느낌"이라며 "'강식당'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윤식당'은 세계에 한식을 알리기때문에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박서준이 새로 합류했다. 이진주 PD는 "미팅 자리에서 박서준을 만났는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더라. 전천후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자취 경력이 8년이라는 박서준은 "혼자산지 오래돼서 청소하는 게 속이 편하다"고 말했다.

박서준에 등장에 가장 편해진 사람은 전(前) 막내 정유미다. 그는 "(박서준에) 많이 의지가 됐다. 손이 빠르고 할 줄 아는게 많더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윤여정은 옆에서 "얘(정유미)가 워낙 느리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듣던 이서진은 "이번에 서준이가 혼날 때 너무 환하게 웃는 걸 봤다. 그 환한 미소가 정말 사랑스럽더라"며 이번에는 정유미의 미소가 사랑받을 것이라 예언했다. 정유미는 "저번에는 나만 혼나다가, 이번에는 서준이가 내가 들을 말을 들으면서 혼나더라. 동생이 혼나서 기분 좋은것보다 내가 안혼나는게 기분이 좋았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손님에 대해서는 윤여정이 "옆 식당에 있던 셰프가 맨날 왔다. 나중에는 나한테 '한국에 가서 나에게 요리를 배우겠다'고 하더라. '나는 배우다'라고 말해도 안 듣더라. 나중엔 유미가 너무 예뻐서 반해서 유미한테 '어메이징'이라고 하면서 맨날 오더라"고 소개했다.

이번 '윤식당2'에서 윤회장으로 승진한 윤사장 윤여정은 "사실 주방에 들어가는 회장이 어디있냐. 다 이서진의 계략이다. 나를 회장이라고 치켜세우면 그 말에 잠깐 신이나서 열심히 일을 한다"고 회장 칭호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이전무 이서진은 벌써부터 유니폼까지 구상하며 3호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그는 "이번에 15%이상 되면 3편은 더 준비를 잘 할 생각이다"며 "'윤식당' 3편을 기대하신다면 2편을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식당2' 개업식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100만 하트를 돌파했다. 윤식당 직원들은 애교를 가득 담은 '나노' 하트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한편 '윤식당2'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