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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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라스' 김지우, 레이먼킴과 첫만남부터 과거 셀프폭로까지

기사입력 2018.01.04 10: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스' 김지우가 과거부터 남편 레이먼 킴과의 러브스토리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꾸며져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네 명의 출연자들 중 단연 돋보인 것은 김지우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거침없이 폭로하면서 시원시원한 입담을 보여준 것. 

이날 김지우는 남편 레이먼 킴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지우는 한창 TV에 요리사들이 많이 나오던 시기에 방송에서 레이먼 킴의 요리를 보면서 자신의 정말 좋아하는 요리 스타일이라 관심이 갔었다고. 

김지우는 "연예인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었는데, 레이먼 킴이 그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었다. 그래서 너무 좋은 마음으로 촬영을 갔는데, 1회 때 말을 너무 못되게 하더라. 제 요리를 먹어보더니 미간을 확 찌푸리면서 '이걸 손님한테 내 놓을 수 있겠냐. 나는 못 내 놓는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말을 들으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 내가 손님한테 내놓을만한 요리를 할 줄 알면 요리사를 했지. 그래서 그 때 저를 담당했던 작가님한테 화가나서 '저 xx 뭐 하는 xx야'라고 했었다. 그 때부터는 레이먼 킴과 눈도 마주치기 싫었다. 그런데 촬영 중간에 회식을 한 번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괜찮더라. 나와 대화가 정말 잘 통했다"며 방송과는 다른 레이먼 킴의 실제 모습에 반하게 됐음을 덧붙였다. 

이후에 김지우는 자신이 먼저 레이먼 킴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음을 밝히기도. 김지우는 "제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고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첫 번째 만나기로 한 날에 약속 1시간 전에 못 만나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제가 두 번째 약속을 또 잡았다. 그런데 두 번째에도 1시간 30분 전에 레이먼 킴이 약속을 깼다. 그런데 저는 또 세 번째 약속을 잡아서 레이먼 킴과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우는 "얘기를 들어보니 레이먼 킴에 제가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니까 조금 무서웠다고 하더라. '얘는 무슨 속셈으로 이러나'라는 생각을 했다더라"며 레이먼 킴과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일화를 들려줬다. 

또한 김지우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저의 전 남자친구가 TV에 나오면 남편이 한숨을 쉰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보면 다 나온다. 그런데 저도 어쩌다보니 제 남편이 전에 사귀던 여성 분을 알게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다"고 폭로하며 "나만 죽을 수 없으니 같이 죽자. 김덕윤(레이먼 킴 본명)"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우는 "제가 숨기는 것을 잘 못한다. 그리고 저희는 그런 걸 신경쓰지 않는다. 솔직히 '라스' 나와서 제가 누군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이름 한 번만 검색을 해봐도 연관검색으로 다 나와서"라며 숨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침없는 솔직함을 보여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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