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의 배우 이원근이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이원근은 YB애드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황보家의 문제적 반항아 황보율 역을 맡고 있다.
미워할 수 없는 능청 연기를 선보인 그는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함께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극중 황보율은 다른 비서들과는 달리 따뜻하고 성실한 왕정애(강혜정 분)에게 호감과 신뢰를 느꼈다. 외롭고 가슴 아픈 어린시절 가정사를 고백하며 왕정애와 교감과 위로를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했다.
이원근은 마냥 철부지 도련님 같았던 그동안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았다. ‘남 편’이 아니라 ‘내 편’이 돼준 왕정애에게 정 많고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더불어 주변의 반대에도 왕정애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E-스포츠 사업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 과정에서 이원근의 깊은 감정이 담긴 눈빛 연기와 표현력이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