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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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투깝스' 조정석·혜리·김선호, 악연? 아니면 같은 피해자?

기사입력 2018.01.03 06:55 / 기사수정 2018.01.03 01:2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정석, 혜리, 김선호의 인연이 드러났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23, 24회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과 공수창(김선호)이 송지안(혜리)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동탁은 송지안이 아버지 사건 조사를 부탁하며 준 자료를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자료 첫 장에 "송지석 우리 아빠 비리 형사?"라는 송지안의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 

차동탁은 그제야 송지안 아버지가 16년 전 공수창 아버지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살한 비리형사 송지석임을 알게 됐다. 송지안은 차동탁의 반응에 더 놀란 얼굴이었다.

공수창 역시 송지안의 어린 시절 사진에서 송지석의 얼굴을 발견하고 송지안 아버지의 정체에 대해 알았다.

차동탁과 공수창은 송지석 형사를 비리형사로만 알고 있는 상황. 하지만 송지안은 아버지가 비리형사가 아님을 주장하며 아버지 사건을 차동탁에게 맡기려던 것이었다.
 
앞서 미스 봉(류혜린)은 차동탁과 공수창에게 "인연의 출발점에 오빠들만 있던 거 아냐. 오빠들이 잡고 싶어 하는 그 사람 가까이 있어"라고 했고 송지안에게는 "악연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적이 있다.

공수창과 송지안은 지금 상태로는 악연일 수도 있지만 악의 축으로 밝혀진 탁정환(최일화)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같은 피해자일 가능성도 있게 됐다. 차동탁 역시 16년 전 사고와 연관이 있어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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