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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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박서준·장나라·김지원 , 미니시리즈 우수상 '감격 눈물'

기사입력 2018.01.01 01: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박서준, 김지원, 장나라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 2부에서는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이날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 후보에는 '최강 배달꾼' 고경표, '추리의 여왕' 권상우, '쌈마이웨이' 박서준, '고백부부' 손호준, '매드독' 유지태, '마녀의 법정' 윤현민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쌈마이웨이' 박서준으로 발표됐다. 박서준은 "좋은 분들 만나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다. 지원 씨에게도 너무 감사드리고 '쌈마이웨이' 식구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제가 수상의 기회 생기면 하고 싶은 말 있었다. 얼마 전 저희 아버지께서 내가 이제는 밖에서 박서준 아버지라고 불린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한 켠에 씁쓸했다. 제가 표현 못하는 아들이라. 아버지 당신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가족 얘기를 하며 울먹였다. 

여자 우수상 후보에는 '쌈마이웨이' 김지원, '고백부부' 장나라, '마녀의 법정' 정려원, '최강 배달꾼' 채수빈,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올랐다. 여자 우수상은 김지원, 장나라에게 돌아갔다.

장나라는 "저는 연기가 특별히 나아진 게 없는데 손호준 씨가 저를 정말 유부녀처럼 만들어줬다. 장기용 씨가 저를 정말 여대생처럼 만들어줬다"며 눈물을 쏟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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