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전준주)과의 결혼 발표 이후 4일 만에 논란 속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낸시랭이 불쾌감을 표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27일 낸시랭이 자신의 SNS를 통해 왕진진과의 결혼을 발표한 이후, 불과 4일 만에 의혹의 시선, 또 해명의 자리를 만들겠다는 시간이 이어졌다.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왕진진과 함께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인증샷을 남기며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다.
남편 왕진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던 중, 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왕진진이 故장자연 사건의 중요 단서였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 또 과거 사기 횡령 혐의가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증폭됐다.
낸시랭이 밝힌 왕진진에 대한 정보와 언론을 통해 전해진 왕진진의 과거에 대한 내용이 서로 다르게 읽혀지며 의문점은 더욱 커졌다.
이에 낸시랭은 자신과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없다'는 글을 SNS에 리트윗하며 주위의 시선에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은 억측이다"라며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故장자연 사건 관련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낸시랭과 왕진진을 향한 시선이 어느 방향으로 자리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낸시랭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