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화유기' 3화 결국 결방 "제작환경 점검해 사고 재발 막겠다"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3화가 결방한다.

tvN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 환경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30일 방영 예정이던 3화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유기'는 지난 24일 2화 방송 당시 컴퓨터 그래픽이 미완성된 장면이 전파를 타고 방송이 지연되는 등 대형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또 촬영 현장에서 소품을 관리하는 미술 스태프가 추락해서 중상을 입은 사실이 드러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화유기' 측은 "제작 과정 상의 문제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현재 제작 환경의 개선을 위해 추가 제작 촬영 인력을 보강하고 추가적인 세트 안전점검을 통해서 촬영 환경과 스태프들의 작업 여건, 제작 일정을 다각도로 재정비 중이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결방이 확정된 '화유기' 3화의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일주일 이상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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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