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강식당' 강호동이 하얗게 불태웠다.
2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4회에서는 '강식당'이 신메뉴 라면의 등장으로 엄청난 주문량을 받아냈다.
이날 '강식당'의 인기 메뉴는 단연 라면이었다. 돈가스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라면은 '강식당'의 필수 메뉴가 됐고, 강호동은 쏟아지는 라면 주문을 해결하느니라 버거워했다. 특히 안재현은 밀려 들어오는 라면 주문량에 "너무 힘들다"를 토로했다.
점심도 먹지 못한 채 라면과 돈가스를 만들던 주방팀은 "아직 절반도 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강호동의 말에 기겁했다. 급기야 은지원과 이수근은 "이제 우리 '신서유기'만 하자"라며 입조심을 당부했고, 안재현은 쌓여가는 설거지양에 "설거지도 요리의 하나인데..바빠서 하지를 못한다"라고 호소했다.
역대 최고 판매량을 세운 '강식당' 식구들은 모든 손님들이 나가자 영업장을 정리했다. 배가 고파진 이들은 라면을 끓여먹기 시작했고, 이를 본 나영석은 "삼겹살 먹으려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강호동은 "회식하게 해줄거면 오늘 하루만 혼자씩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3일차 영업을 끝낸 이들이 내린 결론은 단 하나였다. '신서유기'만 잘하자는 것. 은지원은 "그냥 이대로 베트남으로 보내달라"라고 졸랐고, 강호동은 웃음을 터트렸다. 급기야 송민호는 부족한 인력에 다음날 서울로 가야 한다고 말해 '강식당' 멤버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다음날, 송민호 대신 나영석이 주방에 투입 됐다. 나영석은 '나영석 노예'라는 의미를 가진 나노라는 이름으로 설거지 파트를 맡게 됐고, 설거지와 잡다한 일을 맡아 하며 "바쁘다. 정말 너무 바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반면, 홀 파트를 맡은 이수근은 자신만 이해할 수 있는 어법으로 주문을 해 강호동과 은지원을 멘붕에 빠트리기도 했다.
전쟁 같은 4일차 오전 영업을 마친 이들은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즐겼다. 시간이 다가오자 안재현은 급하게 오후 영업을 위해 "같이 계란 좀 까달라"라고 강호동에게 부탁했지만, 강호동은 홀로 나가 이수근을 어이 없게 만들었다. 강호동의 말에 이수근은 "주방장이 주방에 있어야지"라고 웃음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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