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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패션 파헤치기] 여러모로 '역대급'이었던 '2017 ★들의 패션'

기사입력 2017.12.26 12:20 / 기사수정 2017.12.26 10: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모두들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올해는 연예계에서도 돌아볼만한 사건이 많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모로 역대급이었던 ★의 패션'을 주제로 한 해를 되돌아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만 입어줬으면...'하는 베스트 패션, '팬이지만 이건 좀...'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난해한 패션과 더불어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든 독특한 패션과 마지막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한 아찔한 노출 패션까지! 총 네 가지 주제로 올 한 해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겠습니다.



◆ '이렇게만 입어다오' 스타들의 베스트 패션

배우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캐릭터때문에 의상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들은 제작발표회나 시사회, 시상식 등에서 자신만의 멋을 살린 의상을 소화해 '눈호강'을 시켜줍니다. 

무대 위에서 다양한 컨셉의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는 아이돌 역시 다양한 기회에서 사복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뽐냅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주제는 '이렇게만 입어줬으면...'하는 스타들의 베스트 패션입니다.



▲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수트! 도경수X김재욱X남궁민

남자의 멋은 수트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배우들은 공식석상에 참여할 때 수트를 입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수트라고 해도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는데요.



배우 도경수는 가장 기본적인 올블랙 수트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영화 '7호실'제작보고회에 참여한 도경수는 파격적일 정도로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했습니다. 수트는 물론 셔츠와 구두까지 블랙계열로 통일한 '올블랙'패션을 선보인 도경수. 딱맞게 떨어지는 수트핏이 블랙 수트의 정석을 보여주네요.



배우 김재욱은 와인색 수트를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9월 14일 SBS'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재욱은 와인색으로 통일한 셔츠와 구두에 블랙 셔츠로 포인트를 주면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습니다.



배우 남궁민은 남다른 화이트 수트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남궁민은 지난 7월 20일 SBS '조작' 제작발표회에 화이트 수트를 입고 참석한데 이어 10월 22일에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행사때도 화이트 수트를 입고 참석, 개성있게 소화해냈습니다.



▲'걸크러쉬 뿜뿜' 여배우들의 수트패션 김소연X정수정X유인나

남자의 멋은 수트라고하지만 수트가 남자들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소화한 여배우들의 수트 패션은 아름다운 드레스 못지않은 강렬한 걸크러쉬 매력을 풍기기도 합니다!



배우 김소연은 지난 10월 27일 '제 12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여 했습니다. 이날 김소연은 캐주얼한 블랙수트에 포인트로 쇄골을 살짝 드러내 보이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수정 역시 올블랙 수트를 소화했습니다~ 지난 6월 27일 tvN'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정수정은 드라마 속 도도한 '수국의 여신'다운 올블랙 수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배우 유인영은 기본적인 수트 패션이 아닌 세미 수트 패션을 소화했습니다. 지난 7월 4일 열린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행사에 참석한 유인영은 레이스와 도트 패션이 돋보이는 수트 패션으로 남자배우들 못지않은 카리스마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사람 어디가면 있나요?' 아이돌의 남친룩&여친룩 정세운X수호X정연X케이

무대에 오르면 가장 빛나는 아이돌 스타들. 하지만 화려한 무대 의상이 아닌 자신만의 사복 패션으로 팬들을 설레게 합니다. '뮤직뱅크' 출근길부터 영화 시사회까지! 나도 모르게 저장을 누르게 되는 아이돌 스타들의 남친룩&여친룩을 만나보시죠.



남친룩의 기본은 셔츠와 코트! 아마도 셔츠와 코트를 가장 자연스럽고 '남친'스럽게 소화하는 스타는 정세운이 아닐까요? 베이직한 셔츠와 니트를 매치한 코디부터 코트를 살짝 걸친 패션까지! 남친룩의 정석입니다!



엑소 수호는 목도리를 포인트로한 남친룩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월 8일 영화 '재심' VIP 시사회에 참석한 수호는 청바지와 블랙 자켓을 매치한 패션에 빨간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어 현실 남친룩을 선보였습니다!



트와이스 정연은 스포티한 여친룩을 선보였는데요. 여름에는 야구 점퍼와 핫팬츠를 매치하고 날이 추워진 겨울에는 후드에 롱패딩을 매치하며 털털한 성격과 어울리는 여친룩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러블리즈 케이는 귀여운 여친룩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살짝 미쳐도 좋아'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블루 계열의 원피스를 선보였던 케이는 최근 '뮤직뱅크' 출근길에는 베레헷을 포인트로 한 패션을 소화했습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빛나는 스타들의 '공항패션' 고준희X조이X진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상당한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대부분 편한 옷차림을 선호하는데요.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스타들은 그런 편안함 속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며 남다른 패션센스를 선보입니다!



첫 번째로 만나볼 스타는 배우 고준희입니다. 지난 9월 26일 '끌로레 SS18 패션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파리로 출국한 고준희는 카키색 오버사이즈 재킷과 가죽 스커트를 매치하며 트렌디한 가을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역시 한국 대표로 출국할 만 하네요~



다음 스타는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입니다. 조이는 지난 8월 3일 '뮤직뱅크 월드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는데요. 빨간 머리와 어울리는 플라워 패턴의 민소매 원피스를 소화하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공항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샌들과 숄더백은 깔끔한 화이트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지난 12월 8일 미국으로 출국 당시 독특한 한복 공항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진은 대추 빛 한복 바지와 회색 빛 두루마기에 갓까지 착용하며 완벽한 선비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독특한 패션을 선보인 이유는 당시 촬영하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앞으로는 이렇게 우리 전통 의상을 이용한 옷차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한 번은 참지만 두 번은 안돼요' 스타들의 워스트 패션 고경표X박서준X효연

내가 애정하는 스타지만 가끔씩 마음이 흔들리게하는 패션을 선보일 때가 있습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지만 그 얼굴을 위협하는 패션. 한 번은 참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입어주지 말았으면'하는 스타들의 난해한 패션을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 유진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고경표. 지난 5월 11일 영화 '불한당' VIP시사회에 미스테리한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38선 너머에 있는 인민군 군복과 비슷한 색상의 의상은 흡사 내복같은 느낌을 줍니다.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 호탕한 고동만 역을 맡아 열일하는 얼굴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박서준. 곧 방영될 tvN'윤식당2'의 새로운 알바생으로 밝혀지며 글로벌한 얼굴 열일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박서준의 얼굴이 '정말' 열일한 날은 지난 6월 27일 열린 영화 '리얼' 시사회 였습니다. 아이돌의 무대 의상같은 반짝이로 가득한 블링블링한 상의와 허벅지에 착 달라붙은 타이트한 하의, 얼굴이 열일하지 않으면 총체적 난국이 될 '뻔' 했습니다



소녀시대 효연은 올 해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나의 영어사춘기'에도 출연하며 본업인 가수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아직 소녀시대 앨범이 발매되기 전인 지난 3월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에도 참여했습니다. 깊게 파인 스커트에 초록색 블라우스를 매치에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지만, 약간은 난해한 선캡 코디를 보여줬습니다. 봄햇살을 대비한 걸까요. 다행히 효연의 미모로 난해함을 어느정도 무마했습니다.
 


◆ '아무리 패션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이건 좀...' 스타들의 독특한 패션 공효진X서우X황보

'패션에는 정답이 없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눈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의 패션을 이상한 것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태도겠죠?

그.래.도.

독특하고 앞서나가는 스타들의 패션감각을 가끔씩은 따라가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이상하다고 놀림받았던 패션이 이제는 유행이 된 경우가 많으니 한 번 주의해서 살펴볼까요



모든 의상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는 '공블리' 배우 공효진. tvN '명단공개 2017'에서 패션 전문가가 선정한 사복 패셔니스타 3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17일 영화 '싱글라이더'시사회에서 보여준 패션은 아직 '공블리'만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트색과 파란색의 컬러 매치는 둘째 치고, 커다란 나비가 한마리 앉은 것 같은 리본 패션은 아직 아무나 소화못할 것 같네요



지난 2월 26일 영화 '조작된 도시' VIP 시사회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서우.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내다 보니 잘 보이고 싶은 의욕이 과했을까요. 

이날 서우는 팔까지 다 뒤덮은 초록색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평범함을 거부한 서우의 패션이 등장부터 시선을 끌기는 했지만, 아직 편하기 입고 다니긴 어려울 것 같네요.



지난 2000년 그룹 샤크라로 데뷔한 '원조 걸크러쉬'의 대표 황보. 특유의 걸크러쉬 넘치는 이미지와 더불어 최근에는 연말 자선콘서트에서 MC를 맡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황보는 지난 10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걷기 힘들어 보이는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검은 캡에 연결된 고리때문에 앞이 잘 안보일 것 같은데 설상가상 바지는 바닥을 다 쓸고 다녀서 걸을 때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 



◆ '갈 곳을 잃은 동공' 스타들의 파격 패션 김사랑X지안X김혜진X서신애X현아

해마다 각종 시상식에는 여배우들의 아찔한 드레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도 물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전통적인 서양식 드레스가 아닌 신선하게 한복을 활용한 스타부터 몰라보게 폭풍성장한 스타의 파격적인 드레스까지 확인해보시죠.  



해마다 대종상영화제에는 다양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25일 열린 '제 54회 대종상영화제'도 역시 파격적인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수놓은 여배우들이 많았네요.



'김러브' 배우 김사랑은 40살의 나이에도 믿기지 않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습니다. 비현실적인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습니다. 아슬아슬한 V자 앞트임 화이트 드레스로 섹시함과 우아함 두 가지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배우 지안은 저고리 없이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단아하면서도 파격적인 한복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지안이 이날 선보인 한복 드레스는 스타들의 많은 드레스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한편, 배우 김혜진은 '인어공주'같은 과감한 시스루로 볼륨감을 공개하며 앞도 뒤도 파격적인 핑크빛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극 중 신세경의 동생 역으로 출연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서신애. 그때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걸까요. 서신애는 지난 10월 12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 패션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서신애의 폭풍성장한 근황은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서신애는 "성인 연기에 욕심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드레스가 이뻐서 입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가장 '현아'다운 노래 'Lip&Hip'으로 독보적인 섹시 솔로가수 원탑의 자리를 차지한 현아. 지난 2월 16일 열린 뷰티 브랜드 론칭파티에 참석해 아찔한 끈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패왕색' 현아의 자태는 동장군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모로 '역대급'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선 수많은 스타들. 내년에는 또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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