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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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름 부를 일 없어"…'화유기' 이승기X오연서, 시작부터 남다르죠

기사입력 2017.12.24 06:50 / 기사수정 2017.12.24 01:1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재회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1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삼장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날 요괴들의 영혼을 수집하는 일을 맡았던 손오공은 아이의 몸을 지배한 요괴를 잡으러 갔다가 피에서 연꽃향이 난다는 삼장의 존재를 듣게 됐다. 요괴는 손오공에게 "삼장의 피를 마시면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해주었고, 손오공은 삼장의 존재 여부에 대해 궁금해 했다.

손오공이 얼마 뒤 곧 천계로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우마왕(차승원)은 손오공에게 "이 집에서 나가면 나 혼자 살거다. 집 알아봐주겠다"라며 웃음 지었다. 하지만 손오공의 기대와는 달리 그는 승급심사에서 떨어져 천계로 갈 수 없었다.

열 받은 손오공은 삼장을 찾아 잡아 먹기로 마음 먹었고, 그녀를 찾기 위해 삼장에 대해 알고 있는 목각귀 신부를 찾아 나섰다. 반면, 손오공이 삼장을 잡아 먹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수보리조사(성지루)는 우마왕을 찾아가 과거 손오공을 풀어줬던 진선미(오연서)가 삼장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그 아이를 지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반면, 손오공은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진선미와 마주쳤다.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야, 꼬마. 너 안죽고 살아 있었네?"라고 인사를 건넸고, 진선미는 "요정님은 이제서야 나타난 거냐. 왜 이제야 나타난건가 했다"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손오공은 "나타난 게 아니다. 네가 내 이름을 부른 적이 없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손오공은 까칠하게 구는 진선미에게 "핸드폰 번호 뭐냐. 무슨 일 있으면 내가 지켜주겠다"라고 농담을 했다. 손오공의 말에 진선미는 "나 요정님 진짜 이름 안다. 그쪽 이름 뭔지 이미 안다. 기억 났다"라고 뒤돌아섰고, 손오공은 "너 내이름 진짜 아냐. 너 내가 누군지 아느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진선미는 "난 요정님 이름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안 부르는 거다. 이제는 내가 스스로 나를 지킬 줄 알아서 안 부르게 된거다. 이제 앞으로도 쭉 부를 일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손오공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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