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태연과 태양, 최시원, 유세윤, 산이 등이 故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는 종현의 유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에는 샤이니 키, 온유, 민호, 태민이 이름을 올려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이날 오전 고인과 같은 소속사인 소녀시대 태연과 슈퍼주니어 최시원뿐만 아니라 빅뱅 태양, 개그맨 유세윤, 래퍼 산이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특히 소녀시태 태연은 고인과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친분이 두터웠던 사이. 태연은 고인의 솔로 앨범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 2' 타이틀곡 'Lonely'를 듀엣으로 부른 바 있다.
태연은 故 종현의 빈소 조문에 앞서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널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故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입관은 오늘 (20일) 오전 마쳤고, 장지는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지하 1층 3호실에는 팬들을 위한 별도 조문 공간이 자리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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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