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체크, 빌보드 선정 '올해 최고 케이팝 앨범 20' 등극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글렌체크의 'The Glen Check Experience EP((더 글렌체크 익스피리언스 EP)'가 빌보드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 케이팝 앨범 20(The 20 Best K-pop Albums of 2017)으로 선정됐다.

매년 올해의 최고의 케이팝 앨범 10개를 선정해왔던 빌보드 닷컴은 "올해는 더 실험적이고 훌륭한 케이팝 앨범들이 많이 발표되어 10개가 아닌 20개의 앨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악성 뿐만 아니라 차트 성적 또한 빌보드닷컴의 중요한 선정 기준이 되는 가운데, 글렌체크를 포함GO 아이돌 이 아닌 장르음악 아티스트로는 가수 헤이즈, 자이언티 등 총 4팀에 불과해 더 의미가 있다.

글렌체크는 지난 2011년 EP앨범 'Disco Elevator(디스코 엘레베이터)'로 데뷔한 이래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왔다. 이어 2013년, 14년 2년 연속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갖춘 밴드다.

올해 8월 17일 이들이 발표한 새 앨범 'The Glen Check Experience EP’는 2013년 11월 발매된 이들의 두번째 정규앨범 'YOUTH!(유스!)' 이후로 4년만의 신곡들로 구성된 새 앨범이다.

이 앨범은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렌체크 음악의 본연의 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전 앨범들보다도 더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음악들로 채워졌다.

글렌체크는 이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해 3월 미국 오스틴에서 펼쳐진 세계 최대의 음악 컨퍼런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참석하는 일정까지 취소하면서 마무리 작업에 신중을 기했다.

올초 f(x)의 크리스탈과 협업한 ‘I Don`t Wanna Love You(아돈워너러뷰)’를 통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글렌체크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김준원은 내년 발매 예정인 솔로앨범 ‘Pretty Boy Blues(프리티 보이 블루스)’를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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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