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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운명이란 생각"…이동건♥조윤희, 득녀로 연 인생 2막

기사입력 2017.12.14 15:32 / 기사수정 2017.12.14 15: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동건-조윤희가 부모가 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14일 조윤희 소속사 킹콩BY스타십은 "2017년 12월 14일 오전, 조윤희가 서울 소재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며, 현재 가족 및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 이동건을 비롯해 가족들 모두 귀한 생명이 무사히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하고, 기뻐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동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동건 역시 첫 아이를 얻은 기쁨에 행복해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새 생명을 맞이한 이동건의 앞날에 따뜻한 관심과 아낌 없는 축복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부부로 호흡한 것을 계기로 동료 이상의 감정을 키워왔다. 지난 2월 말 열애를 인정했고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 5월 혼인신고를 통해 결혼식에 앞서 합법적 부부관계를 맺었다.

9월에는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레스토랑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동건의 절친인 배우 김지석의 언급으로 뒤늦에 알려졌다. 김지석은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서 "조윤희와 이동건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왔다"고 밝혔고, 이후 두 사람은 "앞으로 서로의 남편과 아내로서, 또 배우로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살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달달한 커플 화보와 만삭 화보를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윤희는 “아이가 생겼을 때 정말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부모, 차인표·신애라 선배님 부부처럼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귀감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인 부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사람은 동료에서 연인, 부부, 그리고 부모가 되며 인생 2막을 맞게 됐다. 건강한 첫 딸을 출산해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부모로서,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에 나설 이들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이동건은 1998년 데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 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유리화', '슈퍼대디 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B형 남자친구', '7일의 왕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했으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피리부는 사나이', 영화 '기술자들', '럭키' 등에서 활약했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의 라디오 DJ로 활동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화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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