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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흑기사' 서지혜 저주, 김래원♥신세경 이뤄져야 풀리나

기사입력 2017.12.13 23: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세경, 김래원, 서지혜의 전생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3회에서는 정해라(신세경 분), 문수호(김래원), 샤론(서지혜)이 삼자대면을 앞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라는 문수호를 데리고 자신에게 옷을 맞춰주는 샤론의 양장점으로 향했다. 문수호는 양장점의 건물을 보고 요즘에는 많이 볼 수 없는 분위기에 신기해 했다.

샤론은 정해라와 문수호가 같이 오고 있는 것을 느꼈는지 갑자기 추워하고 있었다. 이미 전생에서부터 얽혀있던 세 남녀는 현생에서 첫 삼자대면을 하게 됐다.

전생에 대한 부분은 200년 넘도록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샤론과 장백희(장미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샤론은 정해라와 인삼주를 마시며 "내가 전생에 당신한테 죄를 지었다"고 했다. 샤론은 정해라가 "전생에 내 남자 뺏거나 그런 건 아니죠?"라고 묻자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당신이 뺏었죠'라고도 했다.

샤론은 현생에서 처음으로 문수호를 본 뒤 저주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장백희는 문수호와의 사랑을 꿈꾸는 샤론을 향해 "그 사람 네가 죽였어. 그 벌로 네가 살아있는 거고"라고 일갈했다.

샤론은 "사랑해서 그랬어. 그 사람과 결혼하면 저주 풀릴 거 같아"라며 장백희의 말을 무시했다. 장백희는 샤론의 저주는 정해라가 풀 수 있으니 정해라와 문수호가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도 해주라고 얘기했다.

스치듯 지나가는 전생 장면에서는 샤론이 행색이 양반가 부인이었던 반면에 정해라는 몸종 신분으로 나왔던 터라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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