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30 21:17 / 기사수정 2008.12.30 21:17
3경기 네오레퀴엠에서 승리한 김준영은 "개인적인 연패와 팀 연패 모두 끊게 되어 좋았다. 연패의 이유는 패를 계속 하다 보니 팀이 그 흐름에 많이 탔기 때문인 것 같다. 몰아붙이는 스타일을 가끔 하긴 하는데 김재훈 선수가 잘 막아내서 막힐 뻔했는데 그냥 밀어붙였다. 아직 초중반이기 때문에 열심히 잘하면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기 때문에 팀원들과 회사 관계자 분들 모두 속상해하셨을 것 같다. 앞으로는 꾸준히 잘할 것이고, 오늘 연습해준 팀원들 모두 고맙다"고 말 했다.
에이스결정전 데스티네이션에서 승리한 윤용태는 "일단 팀의 연패가 끊어져서 좋다. 원래 에이스결정전에 내가 나갈 것이 아니었지만 자진해서 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다. 처음부터 에이스결정전 준비도 해 놓았었기 때문에 만일 에이스결정전으로 가게 된다면 꼭 자청하기로 마음먹었었다. 에이스결정전 경기는 전략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경기력보다는 기분상으로 나아진 것 같고, 팀도 2008년 마지막 경기에 승리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회사 관계자 분들과 뵐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고 2009년에는 꼭 개인리그 결승에 가고 싶다. 또 팬분들도 2009년에는 2008년보다 더 좋은 일들이 많아지고 하는 일도 다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R : MBC게임 2-3 웅진
1set 김동현(저, 5시) 승 -안드로메다- 윤용태(프, 1시) 패
2set 염보성(테, 7시) 패 -신청풍명월- 김명운(저, 1시) 승
3set 김재훈(프, 6시) 패 -네오레퀴엠- 김준영(저, 9시) 승
4set 이재호(테, 1시) 승 -신추풍령- 정종현(테, 7시) 패
에이스결정전 이재호(테, 11시) 패 -데스티네이션- 윤용태(프,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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