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온주완이 최수영에게 이재룡이 친부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27회에서는 상처를 받은 양춘옥(김수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주(서효림)는 다른 사람 찾으라는 이소원(박진우)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 이신모(김갑수), 홍영혜(김미숙), 양춘옥이 이를 목격했고, 충격을 받은 양춘옥은 쓰러졌다. 이신모는 "이건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양춘옥은 이소원을 때리려고 했지만, 이신모는 하연주를 안아주며 "제발 부탁이니 내 아들 그만 괴롭혀라"라고 밝혔다.
이에 하연주, 이소원은 서로 자신을 탓하라고 했다. 한결은 "아냐. 왕눈이 언니 보고 싶어 한 내 잘못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양춘옥이 가게를 뺀다고 하자 하연주는 "가게 빼기만 해. 나 진짜 엄마 안 봐. 사랑 때문에 눈이 멀었다. 엄마가 사랑을 알아?"라며 "돈벌레 목석"이라고 엄마에게 대못을 박았다.
이소원은 자신 때문에 싸우는 이신모, 홍영혜에게 "제 인생이니 알아서 하겠다"라고 화를 냈다. 하연주는 이소원에게 "자기만 용기 내면 돼"라고 설득했다.
그런 가운데 정화영(이일화)과 고정도(심형탁)의 오해의 골은 깊어졌다. 정태양(온주완)은 캐빈(이재룡)의 곁을 지켰다. 정태양은 캐빈의 손을 잡고 아빠를 그리워했던 마음을 전했다. 주애리(한가림)는 유언장을 새로 작성한 후 캐빈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던 캐빈은 간신히 고비를 넘기고 깨어났다.
이후 정태양은 이루리(최수영)에게 캐빈이 아버지란 사실을 밝혔다. 이루리는 같이 기뻐해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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