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유동근이 아내 원미경의 병에 대해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화에서는 인희(원미경 분)가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다.
이날 인희의 검진을 맡았던 윤교수는 인희의 남편 정철(유동근)의 후배였다. 인희의 초음파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윤교수는 인희에게 곧바로 CT를 제안했다. 늦은 밤까지 CT결과지를 보던 윤교수는 정철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병원 좀 나와라. 드릴 말씀 있다"라고 말했다. 윤교수의 부름에 정철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정철은 쉽게 입을 열지 못하는 윤교수를 향해 "무슨 일인데 이렇게 뜸을 드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교수는 "언니 검사 결과 나왔다. 난소암이다. 단순한 방광염인지 알았는데 초음파, CT 검사해보니 난소암이다. 다른 장기쪽에도 징후가 보인다"라고 진단 결과를 말해 주었다.
이어 윤교수는 "난소는 이미 컸다. 알지 않느냐. 난소쪽은 원래 징후가 없다. 위랑 폐도 이미 전이가 됐다"라고 덧붙였고, 정철은 충격에 휩싸여 "아프다고 했다. 아프다고 했는데.. 내가 동네 근처 병원가서 약 지어 먹으면 된다고 했다"라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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