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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탈락자 대거 발생"…'더유닛'·'믹스나인', 본격 서바이벌 시작

기사입력 2017.12.08 16:00 / 기사수정 2017.12.08 11: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더유닛'과 '믹스나인'이 1차 탈락자를 방출하면서, 본격적인 서바이벌을 알린다.

KBS 2TV '더유닛'과 JTBC '믹스나인'이 이주 방송에서 1차 탈락자를 방출한다. 아직까지 큰 화제력을 얻고 있지는 못하는 두 프로그램이지만, 탈락자 발생 후 남은 참가자들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면서 숨겨진 원석을 또 한번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탈락자가 발생하는 프로그램은 '더유닛'. 오는 9일 방송에서 참가자 125명 중에서 35명의 1차 탈락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1차 온라인 투표와 리스타트 미션의 결과를 포함해 탈락자가 선정된다.

무려 170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믹스나인'은 오는 10일 방송에서 총 71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첫 순위발표식에서부터 탈락자가 대거 발생하게 되는 것. '믹스나인' 측은 한 팀에서 8명 중 7명이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예고해 본격 서바이벌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믹스나인'의 탈락자는 지난 3주간 진행된 1차 온라인 투표 결과에 쇼케이스 미션, 포지션 배틀에서 받은 개인점수와 베네핏이 더해진다. 또 그동안 소년, 소녀로 나눠졌던 순위 대신 첫 남녀 통합 순위가 정해질 예정이다.

'더유닛'과 '믹스나인' 모두 참가자가 100명을 넘어갔기에 분량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상식적으로 125명, 170명을 모두 조명해서 담아내기에 쉽지 않았기 때문. 물론 탈락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참가자가 100여 명에 육박해 계속된 논란을 피해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동안 두 프로그램이 보였던 복잡하고 번잡했던 다인원 미션이 보다 더 정갈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순위발표식에는 탈락자가 발생하지만, 상위권 참가자의 순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재 '더유닛'에서는 양지원과 김티모테오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믹스나인'에서는 HF뮤직컴퍼니 우진영과 JYP 신류진이 투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미션의 결과와 베네핏, 심사위원 점수가 포함돼서 합산되는 순위에서도 이들이 프로그램의 '센터'가 될 수 있을 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또 '더유닛' 소나무 의진, 백퍼센트 록현, '믹스나인' 에이스 김병관, 온앤오프 김효진 등 실력으로 주목 받은 이들의 최종순위도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탈락자 발생 후 조금은 널널해질 프로그램에서 또 다른 원석을 발견해나갈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믹스나인' 심사위원 양현석 역시 무대가 거듭될수록 새로운 인물을 계속해서 눈여겨보고 있기에, 시청자 역시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참가자들을 지켜볼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서바이벌'이 중점 콘셉트인 만큼, 순위발표식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그동안 착한 콘셉트로 논란과 호평을 다 받은 '더유닛'의 순위발표식과 자극적인 편집이라는 논란은 얻었지만 재미 면에서는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믹스나인'이 순위발표식을 기점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예를 다시 얻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더유닛'은 오는 9일 오후 10시 45분, '믹스나인'은 오는 10일 4시 50분 방송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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