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가 방송 2회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일 방송된 '흑기사'는 9.3%(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 방송 시청률 6.9%보다 2.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정해라(신세경)와 같은 집에 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해라는 슬로베니아에서의 마지막 날 한국에서 여행 상담을 할 때 고객들에게 설명해 준 적 있는 고성을 찾아갔다. 고성의 직원은 정해라에게 9시까지만 관람을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정해라는 구경을 하다가 9시를 넘기며 성 안에 갇히고 말았다. 그 성의 주인은 문수호였다. 정해라는 앞서 문수호를 회사에서 섭외하려고 한 사진작가인 줄 알고 만났었다. 문수호는 와인을 가지러 가는 길에 잠들어 있는 정해라를 발견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정해라는 이모 이숙희(황정민)와 함께 집을 구할 때까지 머무르게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문수호를 보고 당황했다. 문수호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거냐"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이판사판'은 7.1%와 8.2%의 시청률을, '로봇이 아니야'는 3.0%와 3.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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