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야구선수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이 결혼 발표 후 공식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이 결혼 발표 후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류현진은 이날 이승엽과 함께 특별상 공동 수상자로 참석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이날 MC를 맡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류현진은 감독석을 찾아 인사를 하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아프지 않고 선발투수로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를 맡은 배지현 아나운서는 순백의 의상을 소화하며 예비신부다운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1987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2015년 정민철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 내년 1월 5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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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