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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확장"…제2회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 시상식 성료

기사입력 2017.12.01 17:50 / 기사수정 2017.12.01 17: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국내 최초로 극영화·VR 부문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개최하여 큰 화제를 모은 ‘제2회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이 지난 8월, 500편 이상의 영화 시나리오와 70편 이상의 VR 시나리오를 접수받은 후 약 세 달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30일, 영화 부문 ‘SF/판타지/어드벤쳐’, ‘액션/미스터리/스릴러’, ‘드라마/멜로/코미디(휴먼)’ 각 부문별 최우수상 1편씩과 심사위원 특별상 1편 및 VR 부문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등 총 6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먼저, 영화 부문 ‘SF/판타지/어드벤쳐’ 부문 최우수상은 불의 능력을 통해 정령과 악귀를 잡는다는 동양적 판타지 소재를 다룬 정락희 작가의 '화신', ‘액션/미스터리/스릴러’ 부문의 최우수상은 한국판 '스파이' 느낌의 코미디와 액션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은 이형준 작가의 '진짜진짜 장미', ‘드라마/멜로/코미디(휴먼)’ 부문 최우수상은 근현대사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픽션인 양진열 작가의 '청명계획'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특별상으로는 그림자를 활용한 수사 방식과 무기 활용이 신선하고 독특한 이광호 작가의 '그림자 탐정'이 선정되었다.

한편, VR 부문 영예의 대상은 스토리/기술/시각디자인 삼박자 균형이 돋보이며 인터렉션 기능의 활용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한재빈 작가의 'MEET', 최우수상으로는 게임적인 오락요소와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돋보이는 박석진, 유승주, 이혜민 작가의 '하프x하프'가 선정되었다.

‘제2회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시상식은 지난 11월 30일 오후 3시 상암동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영화 부문의 최우수상, 심사위원특별상 및 VR 부문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광의 수상자들과 공모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덱스터스튜디오 콘텐츠비즈니스실 서호진 실장은 “작년, 1회를 처음으로 올해 제2회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기획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것은 새롭고 신선한 오리지널 IP 확보와,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을 위한 콘텐츠 기획, 제작, 투자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숨어있는 재야의 고수 및 신진 인력을 발굴하는 데 있었다.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영화 감독 및 작가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꿈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동행을 덱스터스튜디오가 함께 했으면 한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상자들은 “상을 받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감회가 남다르고 시나리오가 영화로 완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등의 수상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공모대전을 진행한 덱스터스튜디오 측은 “한국 영화의 다양성 확장과 우수 인력 발굴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시나리오 공모대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편 상업용 극영화를 기준으로 한 영화 부문부터 새롭게 신설된 VR 부문까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돼, 수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번 ‘제2회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국내 유일의 장르 특화 시나리오 공모전으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덱스터스튜디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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