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오늘 경기로서 연패는 끝이다."
현재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 최저 실점(70점)팀인 미네소타 와일드가 한국시간으로 12월 20일(토요일) 홈구장 '엑셀 에너지 센터'에서 펼쳐졌던 뉴욕 아일랜더스와의 대결에서 경기후반에 나왔던 공격력의 무서운힘으로 인해 4-1의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6연패의 밧줄을 끊은 미네소타는 이날 2피리어드에서 아일랜더스의 한국계 스타인 리차드 박(33,라이트윙)에게 먼저 골을 헌납했지만 스테판느 베이으(28,레프트윙)가 귀중한 득점을 올리면서 홈팬들을 기쁘게 하였다.
또 미네소타는 3피리어드 시작 4분 30여초만에 콜턴 자일스(20,센터)의 골을 시작으로 미코 코이부(26,센터)와 피에르-마르크 보샤드(25,라이트윙)가 각각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4-1로 벌렸고, 아일랜더스의 골리였던 조이 맥도날드(29)는 멍하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같은날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렸던 뉴저지 데블스와 오타와 세나토스간의 경기에서는 홈팀 뉴저지가 수비가 아닌 공격에 치중을 하여 5-1의 대승을 거두어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특히 뉴저지의 '스타공격수' 패트릭 엘리아쉬(33,레프트윙)는 혼자서 2골, 2어시스트로 팀승리에 최고의 공헌을 했고, 같은팀 선수들인 트래비스 자야치(24,센터)는 1골과 1어시스트를 그리고 자크 패라이스(25,레프트윙)는 무려 4개의 어시스트로 주연같은 조연이 되었다.
그러나 고통의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오타와는 최근 5경기에서 5골만 기록하는 극심한 골가뭄을 나타내고 있는데 NHL 최정상급의 공격진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뉴저지는 18승 12패의 괜찮은 승률을 올리고 있지만 강팀들이 많이 속한 동부 컨퍼런스의 대서양 디비전에 속해 있기때문에 현재 중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사진 (C) 미네소타 와일드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