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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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인생술집' 박진영X박소현, 절친들의 다사다난 인생史

기사입력 2017.12.01 06:48 / 기사수정 2017.12.01 02:1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박진영과 박소현이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박진영과 방송인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박소현은 데뷔 후에 가장 처음으로 사귄 친구다"며 "발레 공연을 자주 봤는데 진짜 예쁜 여학생이 발레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보러 갔다. 그 학생이 박소현이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후 방송에서 만나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박진영은 "과거 SM에서 오디션을 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곡 '날 떠나지 마'로 모든 소속사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다 떨어졌다"며 "마지막으로 SM 오디션에서 노래하고 춤을 딱 끝냈는데 이수만 사장님이 내 얼굴을 보고 한숨을 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갑자기 이수만 사장님이 나를 다시 불러 세우더니 '너 그 곡만 안 팔래?'라고 하더라. 마지막 오디션을 본 그날이 내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날이었다"고 슬픈 일화를 전했다.

또 박진영은 작곡의 시작을 도와준 작곡가 김형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형석 덕분에 내 음악을 만들게 되고 제대로 음악 작곡 분야를 공부했다"며 "나에게 아무 조건 없이 지도를 해 준 분이다"고 인연을 밝혔다.

'아이돌 덕후' 박소현은 "처음에 라디오를 하며 출연 가수에 대한 정보를 공부했다. 그런데 요즘은 거의 다 아이돌이다 보니 그게 발전됐다"며 덕후가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아이돌이 라디오에 나왔을 때 DJ가 이름, 포지션 등을 모르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변을 감탄케 했다.

또 "몇 시간 전, 김희철이 올린 SNS 사진도 봤다. 요즘 아이돌 앨범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 바쁘다. 사실 '인생술집'도 안 나오려고 했다. 오늘이 아이돌 5명이 동시에 생일인 날이다. 이런 날이 흔치 않아 되게 중요한 날이다. 팬들이 축하 영상들도 올리는데 여기 오느라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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