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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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중생활' 씨엘, 2NE1·공민지 향한 부치지 못했던 편지

기사입력 2017.12.01 01:1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2NE1 리더 씨엘이 팀의 해체와 홀로서기한 공민지에 대한 이야기로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씨엘의 미국 진출 준비기가 담겼다.

이날 세계적 프로듀서 스쿠터 브라운과 만남을 가진 씨엘은 2NE1이 해체된 것이냐는 질문에 어색하게 긍정의 답을 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씨엘은 2NE1과 공민지를 향한 부치지 못했던 편지를 털어놓았다.

씨엘은 2NE1의 마지막곡 '안녕'이 사실은 공민지를 향함이었음을 털어놓았다.

'가지 마 날 버리고 / 가겠다는 말은 하지 마 / 기억 속 나를 두고 떠나지 마 / 널 잡을 수 없는 내 눈을 보지 마 / 그냥 가지 마 / 속지 마' 등의 가사를 띄우고 있는 '안녕'은 막내 공민지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 이적을 선택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씨엘은 "2NE1의 해체는 안타깝게 진행됐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이 공연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NE1은 걸크러시 콘셉트와 실력을 겸비한 K팝 최고의 걸그룹 중 하나였기에, 그들의 해체는 팬 뿐 아니라 대중까지 슬퍼했다. 수많은 히트곡과 항상 파워풀했던 무대 그리고 네 명의 멤버들을 한 자리에서 보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상실이 컸던 것.

씨엘은 팀을 떠나게 된 공민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팀을 지키는 리더라는 직책의 책임감과, 멤버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에 눈물을 보이며 부치지 못했던 편지를 이제서야 전하게 됐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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