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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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언론 "박병호, 마이너리그 원치 않았다"

기사입력 2017.11.27 14: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네소타 지역 언론이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KBO리그에 복귀하는 박병호에 대해 조명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박병호의 KBI리그 복귀 소식을 전했다. 앞서 넥센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 간의 잔여 계약 해지가 최종 합의됨에 따라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와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빌려 "자존심이 강한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가 미네소타와의 계약을 해지하며 받지 못하는 금액에 대해 "KBO리그로의 복귀 후 야구장 안팎에서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젊은 가족이 있는 박병호는 미네소타에서의 겨울 훈련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난 2개월 동안 무엇인가가 박병호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하여 215타수 41안타 12홈런 28득점 24타점 타율 1할9푼1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2경기에 출전, 535타수 132안타 24홈런 66득점 79타점 2할4푼7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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